(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수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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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이야기

[포토세상] 수석이란?

가로 25cm * 세로 15cm * 높이 14cm

 

壽石이란?

 

자연의 아름다움을 축소해서 실내에서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돌로서, 산수의 온갖 풍경을 연상시키며, 형상의 기묘함을 나타내고, 회화적인 색채와 무늬의 아름다움이 조화되고, 환상적인 미적 감각을 보여 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리고 수석은 인공미가 가미되지 않은 자연의 모습이어야 하고, 한 사람이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수석을 평가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개인적인 석풍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 수석을 정의하는 것에는 몇 가지의 이론이 있다. 첫째 수석의 3요소(··), 둘째 수석의 3면법(좌우·앞뒤·상하), 셋째 수석의 4원칙(관통·주름·빼어남·야윈)으로 분류한다.

 

좋은 수석은 석질이 견고하고 진흑색으로 무게감이 있고, 구도상 조화롭게 균형이 이루고 축경미와 자연미의 요소를 가미하고, 누구에게나 공감과 감탄을 일으킬 수 있는 강한 개성과 돌의 표정이 살아 있으며, 긴 세월에 만고풍상을 겪어온 창연한 시대감이 돋보이는 멋이 그윽하게 살아 있고, 균형이 잡혀있고 선의 흐름이 유연해야 하며, 변화 있는 주름 굴곡과 표면이 개성적일수록 좋다. 이처럼 수석이 지녀야 할 조건을 고루 갖추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질···곡의 4대 요소 중에서 어느 쪽이든 장점을 내포하고 있으면 취택한다. 형이 미흡하지만 색과 질이 뛰어났다든지, 색과 질이 모자라지만 형과 곡이 우수하면 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수석의 종류를 살펴보면 산수경석(골자기나 산봉오리가 상징적으로 축소), 물형석(동물이나 곤충··사람 또는 온갖 삼라만상의 형상을 닮은 돌), 무늬석(사람·고목··짐승··수풀··별 등 온갖 자연 만상이 무늬로써 뚜렷이 아로새겨진 돌), 색채석(우아하고 화려한 색깔이 자연스럽게 돋보이는 돌), 추상석(무엇을 닮았다 하는 개념과 사실성에서 벗어나 형언 못할 강렬한 인상과 깊은 감동을 안겨주는 추상성을 지닌 돌), 전래석 및 괴석 등으로 나눈다.

 

근래 댐이나 하천 공사로 인해 전통적인 명석산지가 고갈되고 수석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은 수석인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수석을 통해 산하를 여행하며, 자연과 벗하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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