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골동 & 민속'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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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 & 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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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세상] 왕의 숨결을 기록라 - 승정원 일기 승정원이란?승정원은 조선조 통치행위의 모든 기밀을 취급하던 국왕 비서실인데, 2대 임금 정종 때에 설립되었다. 오늘날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 수행을 위해 비서실에서 보좌하듯이, 조선시대 승정원 또한 국왕의 왕명 출납 기능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었다. 민주사회에서는 입법기구가 따로 있어, 대통령이 지시하고 명령한다 해도 바로 법적인 성격을 가지지 못한다. 그러나 왕조국가인 조선시대에서는 국왕이 판단하고 결정 내려 명령을 하달하면 그것이 곧 법이었다. 그러니 국왕의 명을 들이고 내보내는 일이 매우 중요했고, 이를 맡아 처리하는 곳이 바로 승정원이었다. 이곳에는 6명의 승지(承旨)들이 각 업무를 분담하였는데, 당시 정부 조직체가 6조(이·호·예·병·형·공)로 나눠져 있었기 때문이다. 왕에게 보고되거나 하달되는 모..
[포토세상] "훈민정음 '상주본'의 가치? '간송본'과의 비교는 어림없는 소리" 2008년 나타난 . 총 66쪽 가운데 18쪽이 없어서 ‘불완전한 진본’이라 평가된다. 66쪽 중 4쪽이 없는 과는 비교가 안된다는 것이다.|경향신문 자료사진‘훈민정음 상주본의 가치가 1조원? 어림없는 소리다.’ 언젠가부터 2008년 경북 상주에서 확인된 (이하 )의 가치가 1조원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다닌다. 그러나 이 상주본을 직접 봤거나 깊게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어림도 없는 소리”라고 고개를 내젓는다. 어떤 이는 “이 과연 문화재적인 가치가 있는지 의심스랍다”고까지 한다. 그렇다면 왜 ‘=1조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왜 전문가들은 ‘문화유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보고 있는 것일까. ■출현하자 마자 소유권 분쟁 때는 바야흐로 이 출현한지(1940년) 68년 만인 2008년 7월 30일 엄청난..
[포토세상] '반갑도다! 훈민정음의 나타남이여! 1940년 경북 안동에서 출현한 (원본 혹은 간송본). 세종대왕이 직접 지은 예의(서문 포함)는 전해졌지만 한글의 창제원리가 적힌 ‘해례’의 존재를 몰랐다가 이 해례본이 출현함으로써 모든 궁금증이 사라졌다. |김슬옹의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의 역사와 평가’, 제37호, 한말연구학회, 2015에서 최근 문화재위원회는 (간송본)을 보관할 간송미술관 보호각의 청사진을 조건부 가결했다. 2021년 완공될 보호각에 들어설 문화유산은 국보 12건, 보물 32건, 시도지정문화재 4건 등이다. 이중 최고의 문화유산은 뭐니뭐니해도 간송 전형필(1906~1962)이 일제강점기인 1940년 우여곡절 끝에 확보한 국보 제70호인 이다. 보호각 설립 계획안의 가결을 계기로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를 알아보고 최근 말썽을 빚고 ..
[포토세상] 개성 만월대 출토 고려 금속활자 6점 복제품 첫 공개 덕수궁 선원전터서 만월대 12년 조사 성과 알리는 기획전 만월대 출토 고려 금속활자 복제품[문화재청 제공] 개성 송악산을 배경으로 한 만월대[한국중세사학회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려 궁궐터 개성 만월대(滿月臺)에서 출토했다고 알려진 고려 금속활자 6점의 복제품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공개된다.문화재청은 12년간 진행한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 성과를 돌아보는 기획전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을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열어 고려 금속활자 복제품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8일 개막해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고려의 개경 정도(定都) 1천100주년을 맞아 만월대 조사 결과와 고려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려 금속활자 복제품은 1950년대 후반에 찾았다는 평양 조선중앙역사박물관 소장품..
[포토세상] 정선 그림 7점 포함 회화 42점으로 꾸민 병풍 발견 '백납병풍'에 있는 사문탈사도[겸재정선미술관 제공] 백납병풍[겸재정선미술관 제공] 겸재 정선을 비롯해 조선과 중국 화가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회화 42점으로 꾸민 10폭 병풍이 처음으로 공개된다.겸재정선미술관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백납병풍'(百衲屛風)을 오는 28일 오후 회화사 연구자 등에게 한시적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미술관이 최근 소장하게 된 백납병풍에는 정선 그림 7점을 포함해 관아재 조영석, 남리 김두량, 현재 심사정, 죽리 박동보 등 조선 후기 유명 화가 작품이 있다.이와 함께 명나라 절파계 대가로 알려진 소선 오위(吳偉)가 그린 것으로 짐작되는 그림 10점과 청록산수화에 능했다는 구영(仇英) 영향을 받은 작품 8점, 작가 미상 작품 19점도 있다.
[포토세상] 마마 치료법 담긴 의학서적(보적신방) 안동서 발견 마마(천연두)의 원인과 명칭, 예방법 등을 소개한 보적신방 권1.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조선시대 ‘마마(천연두)’에 대한 원인과 예방법, 해독법 등이 기록된 의학서적이 안동에서 발견됐다. 3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안동 금포고택으로부터 기탁받은 543점의 자료 중 유년기에 걸리는 마마에 관한 전문 의료서적인 ‘보적신방(保赤神方)’을 발견했다. 마마는 천연두, 두창 등으로 불리는데 발열과 수포, 농포가 수반되는 급성 질환으로 전염성과 사망률이 높아 조선시대에는 공포의 질병이었다. 서적은 의학 이론과 진단 및 치료 경험 등을 토대로 마마에 대한 임상적 견해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정리하고 있다. 가로 7㎝, 세로 19㎝ 크기로 60쪽 분량의 책은 서문·권1·권2·필사 기록 순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후 양면에..
[포토세상] ‘백자 청화매조죽문’ 보물 된다 조선시대 백자, 풍수지리서, 대승불교 경전이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를 비롯한 조선 유물 3점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백자는 높이 27.8㎝로, 매화를 크게 배치해 화려한 느낌이 들고 다양한 모습의 새를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회화 기법 수준이 높아 도화서 화원이 제작에 참여한 ‘관요’(官窯)로 짐작한다. 15∼16세기 제작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백자 표면을 코발트 안료인 청화 물감으로 그렸다. 이 물감은 아라비아에서 들여와 회회청(回回靑)이라 불렸고, 조선 초기에는 중국에서 수입했다. [자료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030030043#csidxee9d6..
[포토세상] 기마, 무용, 수렵…고구려 벽화를 빼닮은 '신라행렬도' 1500년만에 현현 쪽샘지구 44호분 제사에서 확인한 ‘신라행렬도’ 토기. 부분부분 찾아낸 토기편을 토대로 복원할 수 있는 그림은 복원해냈다.굵은 선으로 된 부분이 찾아낸 토기편이다. ‘신라 행렬도’ 토기는 44호 무덤의 호석(무덤의 외부를 보호하려고 돌로 만든 시설물) 북편에서 파손된채 출토됐다. 신라인들은 높이가 40㎝로 추정되는 토기의 목과 어깨, 몸통 부분에 다양한 문양을 새겨넣었다. 즉 위로부터 1단과 2단, 4단에는 나무 목(木)자 혹은 사람 모양(1·2단)과 물결 모양(4단)을 반복했다. 3단에는 다양한 인물(기마·무용·수렵)과 동물(사슴·멧돼지·말·개) 등을 연속적으로 표현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행렬도가 새겨진 ‘목긴항아리’(장경호). 목부분에서 몸통까지 총 4단으로 문양이 구성됐다. |국립경주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