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우표 명작을 말하다(서양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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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이야기

[포토세상] 우표 명작을 말하다(서양음악)

 

음악을 우리말 사전에서는 ‘박자, 가락, 음성 따위를 갖가지 형식으로 조화하고 결합하여, 목소리나 악기를 통하여 사상 또는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이라고 하며, 서양음악은 ‘서양에서 발생하여 발달한 음악. 오페라, 오페레타, 오케스트라, 실내악 따위가 있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음악에 관련된 우표와 우취자료를 구매하며 수집품을 늘려나가다 부족한 부분이 많고 제목도 너무 광범위하지만 ‘서양음악’이라 제목을 정하고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니 그리고 가지고 있는 자료를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음악이란 무엇인가?, 고대 및 중세음악, 문예부흥기 음악, 17세기 바로크 시대 음악, 18세기 고전파 시대 음악, 19세기 낭만파 시대 음악, 근대 및 현대 음악, 음악제 및 음악 경연대회 순으로 음악가를 중심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출품하였던 것을 소개합니다.

 

음악이란 여러 가지 고운 음을 소재로 하여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 등을 표현하는 시간적 예술이다. 음악은 인간의 생활 특히 정신적인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부드럽게 조화시켜주는 인류가 이루어낸 가장 중요한 문화 중의 하나이다.

영어의 뮤직(music)이란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 뮤지케(mousike)가 그 어원으로 로마인들에 의해 뮤지카(musica)로 변형되었다가 오늘날의 뮤직(music)으로 고정되었는데, 애초에는 시와 음악이 오늘날처럼 구분되어 있지 않던 때여서 뮤지케(mousike)에는 운문이란 뜻도 포함되어 있다.


음악은 여러 가지 음을 짜 맞춘 것인데, 이 구성에는 가로에의 연결, 다시 말해서 시간적 배치와 세로에의 연결인 공간적 배치가 있다. 전자는 가락(melody)이고, 후자는 화성(harmony)이다. 음악은 가락과 화성 이 두 가지를 결부시켜서 시간적으로 통일된 진행을 해 나가는데, 이 진행에서 질서 있는 운동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리듬(rhythm)이다. 음악은 이 세 가지 요소에 의해 구성되었다.


음악에는 넓은 의미의 자연음악(natural music)과 좁은 의미의 예술음악(art music)이 있다. 자연음악이란 인공을 가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울리고 있는 음의 세계로 나무숲을 스치며 부는 바람이나 파도소리, 새나 벌레의 소리를 아름답다고 감상하는 경우에 일컬어진다.

 

 

 

5. 새 소리와 파도소리

예술음악이란 사람이 미의 법칙에 의해서 만들어낸 것이다. 이 미의 본질이나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을 미학이라 한다. 예술음악에는 먼저 음을 가지고 음악을 창조하는 일이 있다. 이것을 작곡(composition)이라 한다. 창작된 작품을 음으로 옮기는 것이 연주(performance)이다.

 

즉흥 연주에서는 창작과 연주가 동시에 행해지는 셈이다. 이리하여 음으로 된 것을 듣고 맛보는 것이 감상(appreciation)이다. 감상이라는 것은 음악을 듣고 어떤 감동을 하며 이것을 즐기고, 혹은 비판하거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 작곡, 연주, 감상을 음악의 세 기능이라 하며 이것들을 서로 격려하고 자극해서 음악이 사회적, 예술적으로 향상되어 간다.

 

음악이 언제부터 어디서 생겼는가는 이것을 기록하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분명하지 않으나 인간이 말을 가짐과 동시에 노래할 줄 알았다고 하며, 고대의 그림이나 조각 등에서 상상하여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했다고 할 수 있다. 고대음악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발달하였다. 그 유적의 조각 등에서 갖가지 하프를 볼 수 있고 바빌로니아에서는 리라, 하프 등의 현악기와 피리나 북 종류가 그리스에서는 음악과 체육이 중심이 되어 무용이나 연극과 결부되었고 기타라(수금), 리라(금), 아룰로스(겹 세로 피리) 등이 쓰였다.

중세기에는 음악을 모든 예술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것으로 여겼다. 중세음악은 그리스도교를 통해 교회 음악이 중심이 되어 퍼지기 시작했는데, 6세기에 로마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각지의 성가를 정리, 개편하여 통일했다. 이것을 ‘그레고리안 성가’라고 하며 그리스도교 음악의 기초를 확립했다. 다성음악이 발달하고 그리스도교 음악이 주가 되었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보급, 귀도 다레초 (Guido d’Arezzo, 990~1050, 이탈리아)에 의한 계이름 보고 부르기, 기보법의 발달, 세속음악도 일어나고, 네덜란드 악파가 활약하였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 독일)의 종교개혁 운동으로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일반 회중을 위한 합창곡을 창시하여 독일 음악의 기초가 되었다. 이 무렵 악보 인쇄물이 발명되어 계몽적 음악 이론서가 많이 간행되어 음악은 한층 더 보급되었다. 인간성에 바탕을 둔 새로운 문화를 쌓아 올린 문예부흥은 음악면에서도 커다란 영향을 받아, 악기의 개량과 함께 작곡기법, 가극, 춤곡 등이 발달하고, 음악은 일반성과 대중성이 짙어졌다. 팔레스트리나(G. P. da Palestrina, 1525~1594, 이탈리아), 라소(Roland de Lasso, 1532~1594, 벨기에) 등이 나타나 근대음악의 기초를 쌓았다.

 

18. 마틴 루터

 

19. 팔레스트리나 탄생
    450주년

 

20. 라소와 몬테베르디 新·舊 음악제, 1994. 7. 1-10 특인

 

참고 문헌
-『명곡감상교실』 계몽사. 1981.
-『새음악통론』 일신서적출판사. 1992.
-『동아세계대백과사전』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