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경천사지 10층 석탑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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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 이야기

[포토세상] 경천사지 10층 석탑 (2차)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기념메달 2차 - 경천사지 십층석탑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에 대한 보호와 홍보를 위한 시리즈의 그 두 번째
• 일본에 빼앗겼다가 찾아 온 우리 문화재
• 기념메달 수익금 일부 ‘국외문화재 보호기금’에 기증
• 전체 1,800장(금 300장, 은 1,000장, 동 500장)의 희소성 높은 적은 수량
• 석탑의 이미지를 담은 요판화 케이스에 삽입
• 입체적으로 메달이 전시되는 고품위 케이스



일본의 불법반출, 그리고 우리 품에 돌아 온 문화재


고려 때(1348년) 건립된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개성 개풍군 광수리 부소산 경천사터에 있었습니다. 절은 소실되고 석탑만 남아 있었는데, 1902년 일본인 학자 ‘세키노 타다시(關野貞)’는 이를 발견하고 탑신에 새겨진 보살(菩薩), 인물(人物), 초화(草花), 용(龍)의 모습이 아주 정교하면서도 아름답다는 조사결과가 일본에서 발표함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907년 3월 일본 궁내대신 ‘다나카 미쓰야키(田中光顯)’는 일본군과 상인등 50며명을 시켜 야밤에 이 탑을 해체하여 일본으로 불법반출 하였고, 일본으로 건너간 탑은 도쿄의 우에노(上野) 공원에 세워져 있다가 불법반출에 대해 여론이 악화됨에 따라 1919년경 우리나라로 반환됩니다. 3 · 1운동 100주년을 맞은 지금, 1919년 당시 같은 해 되찾은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의미를 되새깁니다.

 

경천사지 십층석탑(국보 제86호)


높이 13.5m인 국보 제86호인 경천사지십층석탑은 현재 국립중앙박문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본으로 불법반출된 후 반환되었으나 파손이 심하여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 방치되었다가 1960년경에 보수가 되었고, 1995년에는 문화재연구소 · 한국자원연구소 · 원자력연구소의 공동작업으로 해체복원하여 완벽 보존 처리되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 개관과 더불어 현재는 이곳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석탑의 이맛돌에 새겨진 조탑명(造塔銘) “至正八年戊子三月日(지정팔년무자삼월일)”이란 기록에서 그 건립 연대가 1348년 (충목왕 4)임을 알 수 있으며, 원나라의 지배를 받던 당시의 상황으로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됩니다.

석탑의 양식은 조선 전기에도 나타나기는 하지만 유례없는 희귀한 양식을 띄고 있으며, ‘원각사지십층석탑’의 모델이 되었을 것으로 보이고, 그 기법이나 양식적인면으로 볼 때 고려시대의 석탑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기념 은메달 2차 - 경천사지 10층 석탑


[자료출처 풍산화동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