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대구경북의 '여름 정원'
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포토세상] 대구경북의 '여름 정원'

여름에 무르익어 청량미를 뿜어내는 정원
전통마을 속에 자리잡아 포토존으로 최적
낙향한 선비들의 안식처 기능, 경북 북부에 주로 몰려
봉화 청암정, 예천 초간정, 안동 만휴정, 영양 서석지
의성 소우당, 달성 하엽정, 문경 주암정까지 인공의 자연미 물씬



꽃, 나무, 물, 바위 조합에 내로라하는 화가들이 붓을 든다. 선과 색에 계절감이 실리고 화룡점정 청량감이 화폭에 담긴다. 한여름의 정원에선 들숨이 다르다. 정원 안에 머물던 산소가 와락 달려든다. 기습적인 상쾌함이다. 여름의 정원을 소나기 못잖은 청량감으로 소개하는 이유다.

사계절 뚜렷한 구분으로 시간관념이 철저하다. 봄에 태어나 기운을 틔워 성장하고, 여름에 무르익어 한창 기세를 뿜어 보인다. 가을이면 화려한 절정에 오르곤 물러갈 때를 비친다. 겨울이면 웅크려 다음 생을 예비한다.

무르익어 한창 때인 여름의 정원이다. 선조의 풍류에 여름 정원은 한 폭 그림이다. 여름 땡볕도 조도를 높여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


[자료출처 매일신문 원문보기]

http://news.imaeil.com/LifeAll/2019080302442888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