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이천동 고미술거리에 가면 '과거로 가는 길'이 열린다. 길게는 1천 년 이상 된 골동품부터 현대 생활용품까지, 마치 박물관을 연상시킨다.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그저 꽃병으로만 보이는 화병이 수천만의 가치를 갖고 있고, 아무리 살펴도 별다른 것이 느껴지지 않는 고미술품 한 점에 수만백원의 가격이 매겨지는 것을 보면 그저 눈이 휘둥그레진다. 50여 년 고미술과 함께해온 대호고미술경매 박순호(78) 대표는 "해당 시대의 상황을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은 모두 골동품"이라면서 "건전한 거래를 통해 문화재의 해외반출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사명감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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