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고분벽화 남한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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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

[포토세상] 고분벽화 남한에도 있다.

고려시대인 13∼14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거창 둔마리 고분에 그려져 있는 벽화. 

고려의 왕실, 귀족은 벽화로 무덤 내부를 꾸미기도 했다. 


공주 송산리6호분 내부의 백호 그림을 보여주는 전시관 모습.


벽화로 유명한 우리나라 고구려 고분은 독창적인 토목기술, 독특한 매장관습이 일본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 준 영향 등이 인정돼 200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한반도 고대문화를 화려한 그림으로 증언하는 고구려 고분벽화는 비록 그것이 북한 지역에 산재해 직접 감상하기는 힘들지만 역사 교과서에 실리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 모티브가 될 정도로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높은 명성은 그 수가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사실과 함께 남한 고분벽화가 관심을 덜 받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 이남에는 어떤 고분벽화가 남아 있으며, 어떤 상태로 전해지고 있을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최근에 발간한 ‘남한의 고분벽화’는 이런 질문의 답을 구할 수 있는 자료다. 남한에는 “그림이 뚜렷이 남아 있는 고분이 10여기 정도”이고, “대부분 사적으로 지정되어 관리 중인데, 외부 환경 노출에 따른 훼손 문제로 대부분 출입이 통제된 상태”라고 한다.


[자료출처 세계일보 원문보기]

http://www.segye.com/newsView/20190812509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