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임마다
웃으라 합니다.
켈리그라피 글씨 전지발행
오랜 세월, 우표는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전하는 도구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간직해 왔습니다.
꽃 / 꽃이 날마다 웃으라 합니다 꽃은 존재 그 자체로 사람을 웃음 짓게 합니다. 꽃이라는 글씨 자체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기운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작가는 꽃이라는 글씨의 종성 ㅊ을 사람의 형상으로 바라보고, 이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춤추는 모습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자연과 하나 되어 웃고 춤추는 우리네 삶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봄 / 내 인생의 봄날은 언제나 지금이다 봄이란 글씨는 우리에게 따스한 온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매섭게 추운 겨울이라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처럼 삶에서 아무리 힘든 시기라도 결국 봄날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작가는 봄이라는 글씨를 싹이 트고 꽃이 피어나는 모습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우리네 인생의 봄날은 언제나 지금이라고 생각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용기와, 지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들이 많이 사용되면서 손으로 직접 편지를 쓰고, 우표를 붙여 마음을 전하는 이들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써 내려가는 마음, 그것을 한 자 한 자 읽어 내려갈 때의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이번 우체국 문화주간 기념우표가 많은 이에게 그러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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