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한국의 소리(국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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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이야기

[포토세상] 한국의 소리(국악인)

국악인 해금 진천홍


국악인 거문고 신쾌동


국악인 가야금 김윤덕


한국의 소리 국악인 전지발행



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국악계의 국가 무형 문화재 예능 보유자 3명을 소개하는 우표 한국의 소리(국악인) 를 발행합니다. 

전통 무용가이자 해금 연주가인 김천흥(1909〜2007)은 국가 무형 문화재 제1호 종묘 제례악(해금과 일무)과 제39호 처용무의 예능 보유자입니다. 


14세에 이왕직아악부원양성소 2기생으로 입학했으며, 1923년 순종 황제의 50세 생신 축하연에 무동으로 참가하며 조선의 마지막 무동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해금 연주에 재능이 뛰어났으며 양금 연주와 가곡, 정악과 속악, 정재와 민속무를 아우르는 전통 무악(舞樂)의 산증인으로서, 평생을 전통 무악의 보존과 재현에 힘썼습니다. 


거문고 산조의 대가로 불리는 신쾌동(1910~1977)은 국가 무형 문화재 제16호 거문고 산조의 예능 보유자입니다. 거문고 산조의 창시자 백낙준에게서 거문고 산조를 배웠으며, 여기에 중중모리장단과 휘모리장단을 새로 짜 넣고 중중 모리장단을 확대하는 등 거문고 산조의 틀을 잡았습니다. 또한 당대 명창들에게 배운 솜씨로 독창적인 거문고 병창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성악연구회를 비롯해 국립국악원, 국악예술학교, 서라벌예술대학 등에서 제자를 양성하는 등 평생을 거문고 산조와 함께했습니다. 


가야금 산조의 명인 김윤덕(1918~1978)은 국가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의 예능 보유자입니다. 어린 시절 가야금, 양금, 거문고의 풍류를 익혔으며, 음악적 재질이 뛰어나 스승의 산조에 새로운 가락을 짜 넣은 자신만의 가야금 산조와 거문고 산조를 만들었습니다. 

김윤덕은 명인들과 함께 미국 카네기홀 공연을 비롯한 해외 공연을 다니면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사절단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후배 양성에 힘씀으로써 근대 국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