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청량산 기암·단풍 어울린 12대·12봉·8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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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포토세상] 청량산 기암·단풍 어울린 12대·12봉·8굴

http://san.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3/2019092302067.html


청량산淸凉山(869.7m)은 전형적인 가을 산이다. 이름 그대로 맑고 서늘한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을에 찾는다. 실제 청량산은 기암괴석과 어울린 가을 단풍이 일품이며, 2008년 800m 상공에 완공된 봉우리와 봉우리를 잇는 구름다리는 즐기는 행락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택리지>는 ‘백두대간 8개의 명산과 거기서 벗어난 네 개의 명산 중의 하나로 꼽으며, 은둔자들이 깃들어 수양하는 곳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신라시대에는 원효, 김생, 최치원, 고려 때 공민왕, 조선시대에는 주세붕, 이황 등이 청량산을 찾아 기록을 남겼다.


원효가 창건한 사찰로 전하는 청량사, 김생이 글씨 공부를 했다는 김생굴金生窟, 최치원이 수도했다는 풍혈대風穴臺, 공민왕이 숨었다는 오마대五馬臺, 주세붕이 남긴 <유청량산록>, 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했다는 청량정사淸凉精舍 등 진위여부를 차치하고 많은 인물들의 자취를 더듬을 수 있다. 

이들의 흔적은 6·6봉과 12대臺, 8굴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최고봉 장인봉(일명 의상봉)을 비롯, 외장인·축융·경일·선학·금탑·자소·자란·연화·연적·향로·탁필봉 12봉은 모두 절경이다. 12대는 금탑봉 오른쪽의 어풍·밀성·풍혈·학소·금강·원효·반야·만월·자비·청풍·송풍·의상대를 일컫는다. 

이 가운데 어풍대는 최고의 경승으로 평가받는다. 8개의 동굴은 원효굴·의상굴·반야굴·방장굴·고운굴·한생굴·김생굴·금강굴이다.



[자료출처 조선일보 월간 산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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