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화천군 사내면에 있는 삼일정에서 바라본 화음동정사 전경.
조선 중기 고위 관료인 김수증은 이곳에 여러 건물들을 짓고, 자연과 어우러진 변화무쌍한 경치를 즐겼다.
▲ 삼일정의 천장. 희귀한 삼각정으로 지은 삼일정은 하늘과 땅, 사람의 천지인 삼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김수증이 인문석에 새긴 하도와 낙서, 복희팔괘와 문왕팔괘.
자연에 새긴 성리학의 교과서이자 조선 지식계의 확신 선언이었다.
▲ 김수증은 갑인예송 때 화천 사내면 영당동에 이주한 뒤 곡운구곡을 경영했다.
구곡은 하류부터 상류로 올라가며 순서를 정한다. 곡운구곡 중 4곡인 백운담의 전경.
▲ 김수증이 1682년 화가 조세걸을 직접 현장에 보내 그린 ‘곡운구곡도’ 6곡인 농수정 그림. 그림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얼핏 보면 마치 외계의 미스터리 사인 같다. 그러나 이 기호들은 동아시아 인문학의 기초인 음양도, 하도와 낙서, 복희팔괘와 문왕팔괘다. 이를 확인이라도 하듯, 河.洛.羲.文.-하도, 낙서, 복희, 문왕-의 4자와 인문석(人文石)이라는 3자를 새겼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001022001#csidx925021a60f51148ada0e1aa928fea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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