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이 순간을 갖고 싶어, 지금 당장’···폴라로이드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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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포토세상] 이 순간을 갖고 싶어, 지금 당장’···폴라로이드가 응답했다


알파벳 ‘P’가 뒤집힌 ‘불가능한IM?OSSIBLE’ 프로젝트였다. 디지털 공세에 밀려 문을 닫아야만 했던 네덜란드 폴라로이드 필름 공장을 지키던 안드레 보스만 기술부장이 한 기업가와 의기투합했다. 폴라로이드의 필름은 계속 생산돼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믿음이었다. 하지만 폴라로이드를 운영했던 미국 피터스그룹은 그들의 필름 생산 계획을 불가능한 프로젝트라고 비꼬았다. 피터스그룹이 폴라로이드의 핵심 기술 이전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들은 시원시원했다. 남들의 비아냥거림에 의기소침하기는커녕 그것을 즐겼다. 우리 계획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그들은 회사 이름을 ‘임파서블’로 정했다. 베를린, 빈, 뉴욕, 그리고 도쿄에 임파서블 프로젝트 사무실을 차렸다.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2년 후인 2010년 임파서블은 폴라로이드 필름 공장을 다시 가동시켰다. 전 세계에 보급된, 옷장 속에 틀어박혀 있던 10억대의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다시 빛을 보기 시작했다. 



[자료출처 경향신문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1101420001&code=960100#csidx284cadfc9a688f0984b428ce08b4a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