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음악 시리즈(여덜번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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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이야기

[포토세상] 음악 시리즈(여덜번 째)


"체신부는 한국인의 정서가 어린 음악을 소재로 우표를 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그 여덟번째로 제 7차 남ㆍ북총리회담의 성공적인 결실인 상호고향방문단 교환과 두만강개발에 한국업체의 참여 추진 등 통일을 향한 우리의 전진이 더욱 힘차게 이루어지도록, 1971년 남ㆍ북적십자회담후부터 많이 부르게 된 '그리운 금강산'과 우리 민족의정서가 가득 담긴 '그네'에 통일에 대한 민족의 염원을 담아 우표를 발행합니다. 

조국의 산과 강을 주로 노래한 시인 한상억이 작사하고 국민음악을 지향하는 최영섭이 작곡하여 1962년 완성된 '그리운 금강산'은 KBS로부터 작곡위촉을 받은 합창조곡 <아름다운 내강간>의 9곡중 하나입니다. 동년 10월 KBS에서 생방송으로 나간 이후 많이 불려지기 시작하였으며 국제방송프로그램으로 평양과 모스크바에까지 전파에 실어 보냄으로써 남ㆍ북이 하나가 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나타낸바 있습니다. 

“그네""는 김말봉 작사, 금수현 작곡으로 1947년, 그네 뛰는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가사와 한글이름을 써야 한다는 작곡자의 일관된 민족주의 사상이 결합되어 이루어졌으며, 민요적이고 단순한 반주 부에 오밀조밀하고 섬세한 멜로디로 구성되어 감각적인 방면에서 대중취향적인 가곡으로 모든 국민이 부르고 있는 애창곡입니다. 

그네를 타고 창공을 차고 나가면 아득히 보일 것만 같은 그리운 금강산을 우표에 담아 발행함으로써 한국의 통일에 대한 전세계인의 축원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