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만화 시리즈 10 (도깨비 감투와 불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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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이야기

[포토세상] 만화 시리즈 10 (도깨비 감투와 불의 검)

2004년 이정문의 심술통




2004년 김진의 바람의 나라



"우리나라에 만화가 대중화되기까지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던 작품과 우리 아이들이 즐겨보는 작품을 통해 그동안 많은 웃음과 추억을 선사해 주었던 만화 시리즈가 올해 열 번째 묶음을 끝으로 마감된다. 이번에는 이정문의「심술통」과 김진의「바람의 나라」를 소개하고 있으며 숨은그림이 실려 있어 흥미를 더해 주고 있다. 



이정문의 「심술통」 

이정문은 심술쟁이 캐릭터만을 창작해 온 작가이다. 1959년 심술 첨지로 시작된 그의 심술족보는 심술 참봉, 미스터 심술, 미스 심술, 심똘이, 심쑥이 등 수많은 심술쟁이들로 이어진다. 우리 민족의 은근하고 끈적끈적한 심술은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고 예찬하는 작가는 심술통이라는 꼬마 심술쟁이를 통해 이 사회의 비겁하고 얄미운 얌체들을 통쾌하게 혼내주고 있다. 1985년 스포츠서울 창간과 함께 연재되기 시작했으며 단행본으로도 발행되었다. 



김진의 「바람의 나라」 

인간과 신화의 세계가 한데 어우러진 고대 고구려를 배경으로 고구려의 3대 대무신왕과 그의 아버지 유리왕, 해명태자, 공주 세류, 아들 호동과 낙랑의 공주 사비 등으로 이어지는 아들과 아버지의 갈등, 인물들 간의 애증, 그리고 부여, 낙랑 등 주변 국가와의 전쟁과 이상국가를 향한 노력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신화의 세계를 우리의 고대사 속으로 끌어들여 독특한 세계관을 완성하고 있는 작품으로 1998년 문화체육부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1990년대 초반 격주간 순정만화 잡지 ‘댕기’에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21권의 단행본과 함께 소설이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