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청송 한지장 기능 보유자인 이자성씨가 완성된 한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3년생 미만의 토종 참닥나무를 찌고, 두드리고, 말리는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청송한지는 질기고 윤이 나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자성 청송 한지장이 한지뜨기(초지)를 하고있다.
초지는 한지의 두께와 섬유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작업이다.
한지뜨기 작업 뒤 어느 정도 물이 빠진 종이는
한 장씩 떼어내 열판에 붙여 건조시키는 과정을 또 거친다.
그것은 오랫동안 우리의 삶에서 빛과 바람의 세계로부터 사람을 온유하게 감싸는 창이었고, 초혼(招魂)을 하여도 돌아오지 않는 이가 먼 길 떠날 적에 입는 옷이었다. 세상이 변하여 한지는 이제 일상과 멀어졌지만 지금도 청송에는 아흔아홉 번의 수고로움을 일상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자연이 준 재료를 갖고 옛 방식 그대로 한지를 만드는 사람들, 청송 한지장이다.
예부터 파천면 감곡마을은 한지 유명
1920년대까지 20여가구 제지로 생업
수요 줄자 이상룡만 송강리 옮겨 명맥
지금은 장남 이자성 한지장이 맥 이어
예부터 파천면 감곡마을은 한지 유명
1920년대까지 20여가구 제지로 생업
수요 줄자 이상룡만 송강리 옮겨 명맥
지금은 장남 이자성 한지장이 맥 이어
수입 닥나무 쓰지 않아 품질 전국 명성
[자료출처 영남일보 원문보기]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91001.0101407354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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