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천연두)의 원인과 명칭, 예방법 등을 소개한 보적신방 권1.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3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안동 금포고택으로부터 기탁받은 543점의 자료 중 유년기에 걸리는 마마에 관한 전문 의료서적인 ‘보적신방(保赤神方)’을 발견했다. 마마는 천연두, 두창 등으로 불리는데 발열과 수포, 농포가 수반되는 급성 질환으로 전염성과 사망률이 높아 조선시대에는 공포의 질병이었다.
서적은 의학 이론과 진단 및 치료 경험 등을 토대로 마마에 대한 임상적 견해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정리하고 있다. 가로 7㎝, 세로 19㎝ 크기로 60쪽 분량의 책은 서문·권1·권2·필사 기록 순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후 양면에 붓으로 단정하게 필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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