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마마 치료법 담긴 의학서적(보적신방) 안동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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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 & 민속

[포토세상] 마마 치료법 담긴 의학서적(보적신방) 안동서 발견

마마(천연두)의 원인과 명칭, 예방법 등을 소개한 보적신방 권1.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조선시대 ‘마마(천연두)’에 대한 원인과 예방법, 해독법 등이 기록된 의학서적이 안동에서 발견됐다.

3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안동 금포고택으로부터 기탁받은 543점의 자료 중 유년기에 걸리는 마마에 관한 전문 의료서적인 ‘보적신방(保赤神方)’을 발견했다. 마마는 천연두, 두창 등으로 불리는데 발열과 수포, 농포가 수반되는 급성 질환으로 전염성과 사망률이 높아 조선시대에는 공포의 질병이었다.

서적은 의학 이론과 진단 및 치료 경험 등을 토대로 마마에 대한 임상적 견해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정리하고 있다. 가로 7㎝, 세로 19㎝ 크기로 60쪽 분량의 책은 서문·권1·권2·필사 기록 순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후 양면에 붓으로 단정하게 필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