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90)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토세상] 60년 외길 도장 인생 인문당 채홍달 대표 '돈은 빌려줘도 도장은 빌려주지 마라'는 말이 있다. 도장은 곧 그 사람의 분신이자 신표(信標)이므로 도장을 넘겨주는 것은 자신의 권리와 의사를 고스란히 넘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60여 년 도장을 새겨오고 있는 채홍달(75) 씨는 "도장의 글자 한 획, 점 하나에는 예술성과 상징성이 내포되어 있어 좋은 도장은 찍으면 찍을수록 멋이 스며 나옵니다"면서 "제가 새긴 도장 덕에 일이 잘 풀렸다며 다시 찾아주시는 분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장인의 혼이 담긴 '도장'◆세상에 딱 하나뿐인 도장……아직도 수작업 고집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할 터" [자료출처 매일신문 원문보기]http://news.imaeil.com/LifeAll/2019101111580787401 [포토세상] 굴곡진 인간사도 흘러가는 별천지 ▲ 강원 화천군 사내면에 있는 삼일정에서 바라본 화음동정사 전경. 조선 중기 고위 관료인 김수증은 이곳에 여러 건물들을 짓고, 자연과 어우러진 변화무쌍한 경치를 즐겼다. ▲ 삼일정의 천장. 희귀한 삼각정으로 지은 삼일정은 하늘과 땅, 사람의 천지인 삼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김수증이 인문석에 새긴 하도와 낙서, 복희팔괘와 문왕팔괘. 자연에 새긴 성리학의 교과서이자 조선 지식계의 확신 선언이었다. ▲ 김수증은 갑인예송 때 화천 사내면 영당동에 이주한 뒤 곡운구곡을 경영했다. 구곡은 하류부터 상류로 올라가며 순서를 정한다. 곡운구곡 중 4곡인 백운담의 전경. ▲ 김수증이 1682년 화가 조세걸을 직접 현장에 보내 그린 ‘곡운구곡도’ 6곡인 농수정 그림. 그림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 [포토세상] 소박한 풍경… 빈티지 감성… 문학 속 그곳 한국관광공사 선정 문학작품 속 가을 여행지 5곳초가을, 책 읽기 좋은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문학작품 속 장소’를 주제로 한국문학의 정취가 묻어나는 감성 여행지 5곳을 10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소박한 풍경 속에 소설과 시,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곳들이다. #눈물 닦아 줄 아름다움 ‘순천 선암사·순천만’ ▲ 해질녘에 박완서 작가가 “봄꽃보다 아름답다”고 한 전남 순천 와온해변을 걷고 있는 관광객들. ▲ 경북 안동에 자리한 ‘권정생 동화나라’ 초입에서는 몽실 언니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옛 고향길의 향수 ‘옥천 정지용문학관’ ▲ 충북 옥천의 장계관광지는 강변과 예술이 어우러져 있다. #전철로 닿는 이야기 마을 ‘춘천 김유정문학촌’ ▲ 강원 춘천에 있.. [포토세상]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 해례·언해본 '책판'으로 복원됐다 불타 없어진 25장…김각한 명장 등 참여 3년 작업 안동시-경북유교문화원, 8일 국학진흥원에 기탁 훈민정음 햬례본 목각 안동시와 경북유교문화원이 훈민정음해례본과 언해본을 책판으로 복원해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다. 7일 두 기관에 따르면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 70호인 간송미술관 훈민정음 해례본과 월인석보 제1·2권에 수록해 놓은 훈민정음 언해본은 지금까지 책자 형태로만 전한다. 간송미술관 해례본은 1940년 무렵 안동 고택에서 발견했고 언해본은 풍기 희방사 판본 등을 들 수 있다.이번에 공개하는 훈민정음 책판은 원본 해례본 17장, 언해본이 8장으로 모두 산벚나무로 복원한 것이다. 기탁식은 8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열린다.안동시와 유교문화원은 2016년부터 세계 최고 문자로 평가받는.. [포토세상] 작은 산티아고를 걷다 썰물 때면 노둣길이 드러나 서로 이어지는 전남 신안의 작은 섬, 대기점도와 소기점도, 소악도 등에 예수의 12사도 이름을 단 열두 개의 작은 예배당이 지어지고 있다. 사진은 대기점도 방파제 겸 선착장과 그 끝에 들어선 첫 번째 예배당 ‘베드로의 집’. 순백의 건물과 파란 지붕이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한다. ▲ 스테인드글라스가 영롱한 빛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네 번째 예배당 ‘요한의 집’. 프랑스의 작가 장미셸 후비오가 갯벌이 내려다보이는 둑 끝에 지은 예배당 ‘작은 야고보의 집’에 설치한 물고기 형상 스테인드글라스. 물고기 등 쪽을 나무로 덧대 지붕을 마치 배의 밑바닥처럼 보이도록 했다. 예수의 12사도 중 한 명인 야고보가 어부였음을 드러낸 설계다. 썰물 때면 물길이 닫히는 작은 섬에다 지은 열두 번.. [포토세상] 전통 천연염색 최옥자 명장 "진짜 천연 염색은 쪽빛 지키는 것 넘어 우리 땅을 지키는 일" 시간이 묵을수록 더 진한 빛으로 푸른색을 토해내는 ‘쪽빛의 진실’을 찾아 40년이 넘는 세월을 천연염색의 길을 걸어온 장인이 있다. 2011년 세월은 그녀에게 명장이라는 칭호를 붙여줬다. 대한민국 명장 512호 최옥자(74). 천연염색 분야에서는 유일한 명장이다. 그녀는 천연염색뿐만 아니라 쪽 염색을 이용해 천 년을 견딘다는 신비의 종이 감지(紺紙) 제작을 재현해냈다. [자료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포토세상] 김종욱의 세월의 흔적 전화 "여보세요, ㅇㅇㅇ씨 댁입니까? 나는 ㅇㅇㅇ입니다. 간장 한 통 보내주세요.""장난하지마. 네 집에서는 간장만 퍼 마시느냐? 어제 한 통 가져갔잖아.""아니, 전화 시험 한번 해 봤지 뭐. 미안해."전화를 처음 설치한 뒤 기분이 좋아서, 별로 할 말도 없으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였다. 그러자 '다른 사람에게 전화기 사용을 금하라'는 주의를 받기도 하였다. 그래서 어느 집에서나 '전화기 사용을 사양함'이라는 표지판을 가게 앞에 장식처럼 달아놓기도 하였다. 전신의 전화 탁송도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대구에 전화가 개통된 것은 1906년 7월 1일이었다. 당시의 가입자 수는 관공서를 포함해 100대였다. 1907년 봄, 일본인이 대구에 처음 와서 초가집에 전화가 설치된 것을 보고 놀라워하였다.. [포토세상] 광해군부터 고종까지… 조선왕실 탑본 300년 역사를 만난다 ‘조선왕실의 비석과 지석 탑본’ 특별전 태종대왕 헌릉 신도비 뒷면 탑본. 숙종 때인 1695년 제작한 것으로 상단 ‘태종헌릉지비(太宗獻陵之碑)’라는 제액(題額) 아래 공신 명단 등을 기록했다. 가로 약 1.5m, 세로 약 4m다(왼쪽 사진). 태조 이성계가 독서를 하던 곳에 정조가 1797년 글을 짓고 글씨를 써서 세운 독서당 구기(讀書堂 舊基)비 탑본. 효종대왕 영릉(寧陵) 청화백자 지석 시제품. 조선 현종 때인 1673년 영릉을 옮기면서 시험 삼아 백자로 구운 3점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배경의 옥색 비단과 어울린 먹빛이 장중하다. 당대 손꼽히는 문장가가 글을 짓고, 명필이 글씨를 썼으며, 최고 수준의 장인들이 돌에 새기고 먹을 바른 뒤 비단으로 표구한 조선 왕실 탑본(탑本·석비와 목판을 먹으로 .. 이전 1 ··· 6 7 8 9 10 11 12 ··· 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