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포토세상] 다시 도는 턴테이블… 아날로그 감성 ‘심쿵’
본문 바로가기

문화 이야기

[포토세상] 다시 도는 턴테이블… 아날로그 감성 ‘심쿵’

▲ 백희성 마장뮤직 이사가 마장스튜디오에서 50년 가까이 된 래커머신으로 

LP 생산에 사용될 원판을 만들고 있다. 공디스크에 제작할 음반의 음원 소리골을 

새기는 작업으로 LP 제작의 핵심 기술이다.



▲ 최근 LP판은 컬러로도 제작돼 소비자들의 수집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 LP판의 원료인 PVC. 수입 원료나 재활용이 아닌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열을 가해 덩어리(햄버거) 상태로 만든다.


▲ LP판의 소리골은 머리카락보다 얇아 작은 먼지나 흠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현미경 검수가 필수다.


▲ 한 직원이 프레스 과정을 마치고 막 제작된 LP판을 육안으로 검수하고 있다.



LP의 부활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자료에 따르면 LP 판매량은 2008년 500만장에서 2015년 3200만장으로 6배 이상 급성장했다. 국내도 과거의 향수를 찾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뉴트로 열풍과 더불어 젊은층 구매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데이비드 색스는 저서 ‘아날로그의 반격’에서 ‘디지털의 차가움에 신물이 난 소비자들이 LP 음반을 찾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LP는 대표적인 아날로그 매체다. 디지털에 비해 확실히 불편하다. 그러나 체온을 느낄 수 있다. 만질 수 있고 교감할 수 있다. 백 이사는 “불편하기에 더욱 음악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LP의 매력”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그 매력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018026003#csidxc4a605e54f52874afaf8e6ddaaf3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