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은 내가막넣은것) '골동 & 민속'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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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 & 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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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세상] 기마·무용·사냥 담긴 1500년전 신라행렬도 발굴 경주 쪽샘 44호분서 처음 등장행렬도 새겨진 토기 조각 수습고구려 고분벽화와 구성 유사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2014년부터 진행 중인 쪽샘 44호분 적석목곽묘(돌무지덧널무덤) 발굴조사에서 신라 행렬도가 새겨진 토기(위)와 말 문양이 새겨진 토기, 44호 제사와 관련된 유물 110여점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래 사진은 문양 추정복원 전개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경주 황오동 쪽샘 44호분 적석목곽묘(돌무지덧널무덤)에서 1천500년 전 신라 행렬도가 새겨진 토기가 처음으로 발굴돼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쪽샘 44호분 발굴조사에서 호석(무덤 둘레에 쌓는 돌) 북쪽에 신라 행렬도가 새겨진 장경호(긴목항아리) 조각을 수습해 16일 공개했다. 긴목항아리는..
[포토세상] 정동1928아트센터 개관 기념전 ‘단원의 스승’인 18세기 거목 강세황 작품 4점 처음으로 한자리에 김환기 드로잉·서예 첫선…석창 홍세섭 10폭 병풍 특별한 사연도 공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옛 구세군회관…방탄소년단 RM도 다녀가 여러 작품으로 해체됐다가 10폭 병풍으로 확인된 홍세섭의 영모화 ‘10폭 병풍’. 일반에 처음 공개된 표암 강세황의 연작 네 작품 중 매화를 그린 ‘묵매도’. 김환기의 드로잉 ‘산월’. 장욱진의 ‘풍경’. 복합문화공간 ‘정동1928아트센터’(옛 구세군중앙회관)의 외관. 최근 서울 정동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정동1928아트센터’의 개관 기념전이 미술계 안팎에서 알음알음 주목받고 있다. 조선후기 문인화부터 근현대 유명 작가 작품까지 여러 소장가의 애장품이 대거 한자리에 모여서다. 소품 중심이지만 한국화든 서양..
[포토세상] 400년 만에 돌아온 사명대사의 마음 일본 사찰 소장 유묵 원본 공개 [1]사명대사가 최치원의 시구를 쓴 유묵 [2]대혜선사의 글씨를 보고 쓴 글 [3]일본 승려 엔니 료젠에게 지어준 도호 ‘虛應(허응)’ [4]임란 이후의 감회를 담은 한시 ‘有約江湖晩(유약강호만)…’.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동국대 박물관 소장 사명대사 초상화.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有約江湖晩(유약강호만) 강호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지 오래되지만/紅塵已十年(홍진이십년) 어지러운 세상에서 지낸 것이 벌써 10년이네/白鷗如有意(백구여유의) 갈매기는 그 뜻을 잊지 않은 듯/故故近樓前(고고근루전) 기웃기웃 누각 앞으로 다가오는구나” 임진왜란 발발 13년이 지난 1605년. 승병장으로 활약한 사명대사(법명 유정·惟政·1544∼1610)가 강화와 포로 송환 협상을 위해 종전 뒤 일본에 갔..
[포토세상]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 해례·언해본 '책판'으로 복원됐다 불타 없어진 25장…김각한 명장 등 참여 3년 작업 안동시-경북유교문화원, 8일 국학진흥원에 기탁 훈민정음 햬례본 목각 안동시와 경북유교문화원이 훈민정음해례본과 언해본을 책판으로 복원해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다. 7일 두 기관에 따르면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 70호인 간송미술관 훈민정음 해례본과 월인석보 제1·2권에 수록해 놓은 훈민정음 언해본은 지금까지 책자 형태로만 전한다. 간송미술관 해례본은 1940년 무렵 안동 고택에서 발견했고 언해본은 풍기 희방사 판본 등을 들 수 있다.이번에 공개하는 훈민정음 책판은 원본 해례본 17장, 언해본이 8장으로 모두 산벚나무로 복원한 것이다. 기탁식은 8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열린다.안동시와 유교문화원은 2016년부터 세계 최고 문자로 평가받는..
[포토세상] 김종욱의 세월의 흔적 전화 "여보세요, ㅇㅇㅇ씨 댁입니까? 나는 ㅇㅇㅇ입니다. 간장 한 통 보내주세요.""장난하지마. 네 집에서는 간장만 퍼 마시느냐? 어제 한 통 가져갔잖아.""아니, 전화 시험 한번 해 봤지 뭐. 미안해."전화를 처음 설치한 뒤 기분이 좋아서, 별로 할 말도 없으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였다. 그러자 '다른 사람에게 전화기 사용을 금하라'는 주의를 받기도 하였다. 그래서 어느 집에서나 '전화기 사용을 사양함'이라는 표지판을 가게 앞에 장식처럼 달아놓기도 하였다. 전신의 전화 탁송도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대구에 전화가 개통된 것은 1906년 7월 1일이었다. 당시의 가입자 수는 관공서를 포함해 100대였다. 1907년 봄, 일본인이 대구에 처음 와서 초가집에 전화가 설치된 것을 보고 놀라워하였다..
[포토세상] 광해군부터 고종까지… 조선왕실 탑본 300년 역사를 만난다 ‘조선왕실의 비석과 지석 탑본’ 특별전 태종대왕 헌릉 신도비 뒷면 탑본. 숙종 때인 1695년 제작한 것으로 상단 ‘태종헌릉지비(太宗獻陵之碑)’라는 제액(題額) 아래 공신 명단 등을 기록했다. 가로 약 1.5m, 세로 약 4m다(왼쪽 사진). 태조 이성계가 독서를 하던 곳에 정조가 1797년 글을 짓고 글씨를 써서 세운 독서당 구기(讀書堂 舊基)비 탑본. 효종대왕 영릉(寧陵) 청화백자 지석 시제품. 조선 현종 때인 1673년 영릉을 옮기면서 시험 삼아 백자로 구운 3점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배경의 옥색 비단과 어울린 먹빛이 장중하다. 당대 손꼽히는 문장가가 글을 짓고, 명필이 글씨를 썼으며, 최고 수준의 장인들이 돌에 새기고 먹을 바른 뒤 비단으로 표구한 조선 왕실 탑본(탑本·석비와 목판을 먹으로 ..
[포토세상] 아깝게 과거 급제 놓친 17세기 조선 선비의 답안지 공개 충남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은 최근 평택 임씨 송암공파 종친회로부터 조상 임유의 354년 전 과거 시험 답안지를 기탁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답안지는 조선 현종 6년(1665년)에 임유가 과거 시험에 응시해서 제출한 답안지로 흔히 시권(試券)이라고 불리는 문서다. 현종이 당시 온양온천(현재 아산시)에 행차한 것을 기념해 충청도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 과거 시험이 치러졌다고 한다. 이때 문과 시험 문제는 ‘사람의 힘으로 조화를 빼앗을 수 있는가를 논하라’(人力可以奪造化論)였다. 임유는 이에 대해 ‘조화’라는 개념을 ‘자연의 조화’와 ‘인간이 만든 조화’로 구분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한쪽이 이기고 지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인간의 노력에 따라 자연의 조건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논지를 펼치며 인간의 주체성..
[포토세상] 경주 금령총서 최대규모 56㎝ '혀 내민 말 모양' 토기 발굴 94년만에 재발굴중인 금령총에서 확인된 말모양 토기. 크기가 56㎝에 이를 정도로 그동안 발굴된 말모양 토기중 압도적 크기를 자랑한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발굴된 말모양토기. 머리와 앞다리 쪽만 확인됐는데 나머지 부분은 말끔하게 절단됐다. 제사용으로 쓰인 뒤 벽사 의미로 의도적으로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혀를 낼름 표현한 말모양 토기의 정체는 무엇인가.’ 경주 금령총에서 지금까지 발굴된 것 중 압도적인 크기(56㎝)의 말모양 토기가 발굴됐다. 그런데 이 말모양 토기의 모습은 혀를 쑥 내밀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금령총(5세기말~6세기초)을 발굴해온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 4월부터 진행된 2차발굴에서 무덤 둘레에 쌓는 돌(호석)의 바깥쪽에서 지금까지 발굴된 것 중 가장 큰 56㎝ 크기..